초충 - 작은 것과 일상의 아름다움
현대인의 반복되는 삶. 그 하루 안에서 한 사람은 수많은 생물들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다만, 바쁜 삶에 마주하고 기억하지 못하지만 평범한 삶에서 수많은 작은 생물들부터 다양한 환경들이 오늘의 삶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은 템포를 조금 늦추면서 조선시대의 초충(草蟲)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경승, , 102x26.5cm, 용인시박물관, 구입 422 (사진출처 : 이뮤지엄) 남계우, , 125x27cm, 국립중앙박물관, 본관 4407 (사진출처 : 이뮤지엄) 조선시대 현전하는 그림에는 가장 작은 벌레를 세심하게 관찰하여 그림을 그렸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소재는 아름다운 ‘나비’를 꼽을 수 있습니다. 19세기 살아있는 나비를 그린 남계우 외에도 ‘정나비’로 불린 석하 정진철, 이당 이경승 등 근대화단에서..
2023.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