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태의식1 [문화유산 추천] 태항아리, 아이의 무병 장수를 기원하다 여러분은 아기였을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시나요? 혹은 갓난 아기였을 때를 추억할 만한 물건을 가지고 계신가요? 최근에는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의 탯줄을 탯줄 보관함에 넣어 보관하는 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깨끗하게 소독한 예쁜 유리병에 넣은 탯줄을 튼튼한 액자나 함에 넣거나, 탯줄 도장을 만드는 등 보관함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 탯줄 보관함은 아기가 막 태어났을 때의 모습을 추억하는 물건인 동시에 아기와 엄마가 이어져 있었다는 증거를 남기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 아기가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현대의 탯줄 보관함과 생김새는 다르지만, 의미가 비슷한 물건이 조선시대에도 있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문화유산인 태항아리입니다. 태는 태반과 탯줄과 같이 태아를 둘러싸.. 2024. 7. 25. 이전 1 다음